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바로가기 클릭)이 올해 1900여명의 신입직원 및 청년인턴 등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이렇게 많은 숫자를 선발하는 데는 정부권장정책 이행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상생고용지원을 지속 추진해 공공부문의 청년고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공단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2018년부터 본격화 되므로 1000명 이상 대규모의 채용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어요.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분이시라면 공단의 채용 공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2월, 6월, 9월 3회 신입 공고 

신입직원(행정·건강·요양직)의 채용공고는 종전에 2회로 진행하던 것을 2월중, 6월중, 9월중 총 3회에 걸쳐서 공고 할 예정이며, 청년인턴사원은 4월중에 공단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 등을 통해 각각 채용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공단의 초봉과 연봉을 알아보겠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봉은 2016년 예산 기준으로 6200만원입니다. 알리오에 공시하고 있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공공기관 320여곳의 평균 연봉은 6400만원으로 공단은 공공기관 중 평균 정도의 연봉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20년 정도 되는데 이는 일반 기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사저널e가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게재된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근속연수는 4.9년이었다고 지난 11월 보도한 바 있습니다. 통상 대기업도 10여년 근속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평균 20년 근속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평균 연봉 (단위 : 천원, 명, 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입사원 초봉 (단위 : 천원, 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초봉은 2016년 예산 기준으로 2800만원 정도 수준입니다. 2011년 기준으로 초봉이 2400만원 정도였으니 매년 약1000만원 정도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공단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취업을 하게 되거나 또는 취업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으실 겁니다. 공단은 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관리운영하고, 4대 사회보험 징수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4대 사회보험이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뜻합니다.



공단 본사는 서울 마포에 있다가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주로 이전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강보험의 양대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지난해 1월 원주로 이전하면서 원주시대를 개막했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원주에 있어도 지역본부가 있어서 꼭 원주에서 근무하지는 않습니다. 지역본부는 ▲서울지역본부 ▲경인지역본부 ▲대전지역본부 ▲대구지역본부 ▲광주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 등 6곳입니다.



또 공단은 일산병원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에 연구기관인 건강보험정책연구원도 설립돼 있습니다.



공단 채용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담당 부서인 인력지원실(033-736-152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투자의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워렌 버핏>



“은행 금리로는 만족을 못하겠어요. 은행 금리보다는 높으면서 안정적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상품 없나요?” 흔히 이런 질문에 채권형 펀드를 떠올리곤 합니다. 



채권형 펀드는 펀드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나 회사채를 비롯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채권의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펀드로서, 주로 증시가 하락세에 있거나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최대 강점은 투자위험이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채권형 펀드에 투자해본 결과 ‘안정적’이라는 표현과는 달리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다음은 국공채펀드에 약 7개월간 투자한 결과입니다.



▼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펀드 2017년 2월 11일 현재 현황



▶ 투자원금 : 5,000,000원

▶ 평가금액 : 4,885,185원

▶ 평가손익 : -114,815원

▶ 수익률 : -2.30%

▶ 총보수 : 0.310%

▶ 개설 : 2016년 7월 26일

▶ 투자기간 : 201일(6개월 16일) 



보시는 바와 같이 약 7개월 간 국공채펀드에 투자한 결과 2.3%, 금액으로는 약 11만원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사실 1000만원을 500만원 두 개로 나눠 가입했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손해가 나자 500만원은 손해를 확정짓고 해지해버렸습니다. 12월 6일 손해금액이 156,739원이었습니다. 3%도 넘는 손해율이었습니다. 이처럼 손해를 봤다 하더라도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있어서 따박따박 떼가는 돈이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적긴 하지만 이 펀드도 연 0.310%를 떼가는군요. 이 계좌는 소량의 금액만 남기고 환매한 후 실험용으로 계속 가져가볼 생각입니다. 



이번 투자 실패에서 깨달은 것은 금리 인하 시에는 절대로 채권형 펀드에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은 올라가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은 상승합니다. 즉 금리와 채권은 반비례입니다. 이것은 무조건 머리속에 넣어두시고 계셔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엔 채권에 투자해선 안되고,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채권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재테크를 잘 하시는 분은 이미 채권형 펀드에서 돈을 빼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 금쪽 같은 투자자의 돈을 안정적으로 굴리려면 채권에 투자하라고 권유합니다.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은행이나 증권회사 직원의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그나마 금리 하락기에서 단기채펀드는 선방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한 한국투자e단기채펀드는 약 1년 운용 결과 1.1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만기가 긴 장기채보다 단기채의 손실이 더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험용 계좌이기 때문에 소량 들어가 있습니다. 이 계좌도 실험용으로 계속 가져가 볼 생각입니다.



▼ 한국투자e단기채펀드 2017년 2월 11일 현재 현황



지난 1월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한 ‘2017년 세계증시 6대 변수 및 전망’에 따르면 BoA, Citi, GS, JPM, MS 등 IB(투자은행)는 국채에 대해 축소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주식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래의 표는 IB의 주요자산별 투자의견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주요 IB의 자산별 투자의견 (자료 국제금융센터)



채권(bond)이란 기업이나 금융회사,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리면서 그 돈을 빌렸다고 발행해주는 증서에요. 흔히 쉽게 말해 일종의 차용증이라고 하죠. 


채권은 보통 이자가 얼마고 언제 지급하며, 원금을 상환하는 날짜는 언제인지가 확정돼 있어요. 이자율(금리)은 대체로 만기가 짧을수록,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려는 기업들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낮게 책정돼요.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보면 떼일 우려가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지요.


채권의 종류는 원금 상환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단기채(만기 1년 이하) △중기채(만기 2~5년) ▲장기채(만기 5년 이상)로 구분해요. 발행주체에 따라서는 ▲국채(중앙정부가 발행) ▲지방채(지방자치단체가 발행) ▲특수채(한국전력 같은 공기업이 발행) ▲회사채(일반 기업이 발행) ▲금융채(금융회사가 발행) 등으로 나뉘어요. 이 가운데 지방채와 특수채를 합쳐 공채라고 일컬어요. 따라서 국공채라고 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에요. 


국채는 정부의 지출이 세수(조세 수입)를 초과하는 경우 발행돼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국채에는 국고채권(나라의 금고를 채우기 위한 채권), 재정증권(정부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국고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 국민주택채권(국민주택 건설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 물가연동국고채(금리가 물가 변동에 따라 바뀌는 국채) 등 크게 네 종류가 있어요. 원화 환율 안정 자금 마련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도 국채에요.



이번 포스팅은 저의 채권형 펀드 투자 실패기를 통해 여러분은 저와 같은 어리석은 투자를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록해 보았습니다.  올해 미국의 금리가 세 차례 인상을 예고하면서 우리나라도 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십시오. 금리와 채권형 펀드는 반대라는 것을요. 통상 금리 상승기에 있을 때에는 채권 투자를 줄이고 주식을 늘리라고 투자서적에는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박스권 장세도 다른 변화를 맞을 수 있을까요?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른 것이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펀드도 직접 해보면서 경험하면 쏙쏙 들어옵니다.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게재순서>

① “부동산 45억 있어야 진짜 부자”

② 2017 목표수익률 5%, ELS・ELT 선호

③ 부자의 미래 유망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투자”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③> 부자들이 꼽은 미래 유망산업은 무엇일까요? 

바이오 및 헬스케어가 미래 유망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부자 응답자의 39%가 바이오 및 헬스케어를 꼽았습니다. 이어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공지능(AI)(37%)을 가장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에너지(전기·가스·대체에너지 등)(11%), 정보통신(8%) 순이었습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이들 산업에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았는데,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인공지능(48%), 바이오 및 헬스케어(29%)를 꼽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알고 있는 부자들의 경우 38%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사업체에 투자하거나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상당 부분 직접적인 투자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자가 꼽은 미래 유망산업





# 부자가구 월평균 970만원 소비


부자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970만원으로 통계청 월평균 가계수지('16년 3분기) 기준 일반가계의 지출액 평균인 342만원에 비해 약 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 부자들의 월평균 지출 규모가 다른 지역 부자들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강남3구 부자들의 월평균 지출 규모는 1056만원인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부자는 886만원, 수도권 914만원, 지방 90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부자들의 지출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금융자산 규모별로는 보유 금융자산이 클수록 월평균 지출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지역별 월평균 지출 규모



# 부자 라이프스타일, 근로시간 짧고 가족과는 많이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그야 말로 선호하는 가정의 형태를 보여줬습니다. 부자들은 하루에 6시간을 일하고, 4시간의 여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하루 7시간 이하로 일하는 부자의 비중은 5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부자의 비중은 일반인의 절반 수준인 20%에 그쳤습니다. 



부자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일반가계보다 높았는데, 부자들 중 평일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비중이 50%, 주말에는 82%인 반면 일반인이 가족과 3시간 이상을 같이 보내는 비중은 평일 14%, 주말 39%에 그쳤습니다. 



가족간의 식사 횟수와 식사 중 가족간의 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부자들의 42.3%가 가족들과 주3회 이상 같이 식사를 하고 있으며, 식사 중에 가족과 대화를 상당 시간 나누거나, 조금 나누는 편이라는 응답이 96%로 가족 간의 대화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거나 전혀 나누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로서 일반 가구 평균 수준인 9%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부자들의 목표수익률 달성···그후에는?


40% = 투자수익을 활용해 새로운 투자처에 투자

30% = 목표수익률에 만족하고 포트폴리오 유지

26% = 추가 자금을 투입해 투자규모를 확대



# 5명 중 1명꼴, 연간 10권 이상 독서 


부자들은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활발히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자기계발을 했는가’라고 질문했을 때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73%였습니다. 부자들이 가장 많이 자기계발을 하는 분야는 영어와 경영 전략 및 리더십 등이었고,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통신 및 온라인 강의(23%) 이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부자들의 약 98%가 지난 1년간 독서를 했다고 응답했으며, 5권 미만으로 읽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 5~10권 미만 30%, 10권 이상 읽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21%인 것으로 나타나 부자들은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부자들의 일 평균 TV 시청 시간은 2시간이며, 주로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60%)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과반수가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 1시간 이내


부자들 중 49%가 하루에 1시간 이하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 전체의 경우 82.8%가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부자들은 일반인보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부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는 다른 경로를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됩니다. 



# 결혼비용, 아들 7.4억원, 딸 6.2억원


부자들의 평균 자녀 결혼비용은 아들인 경우 신혼집을 포함해 7억4천만원, 딸인 경우 6억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3년 조사 당시 아들, 딸 결혼비용으로 각각 4억2000만원으로 집계돼 과거 대비 부자들의 자녀 결혼비용 규모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혼 자녀를 둔 부자들에 대해 결혼 비용을 얼마나 부담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적으로 부모가 부담하는 비용 비중은 전체 비용의 85%로 나타났으며, 결혼비용 전액을 부담했다고 답변한 비중은 40%인 것으로 나타나 부자들의 자녀 결혼 시 상당 부분을 부모가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연구자 김지현・이수영 수석연구원)에서 인용했습니다.>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게재순서>

① “부동산 45억 있어야 진짜 부자”

② 2017 목표수익률 5%, ELS・ELT 선호

③ 부자의 미래 유망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투자”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②> 2016년 투자수익률 평균(중위값 기준)은 3% 수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부자들은 16%에 달했으며, 이익을 본 투자자들도 대다수 5% 미만에 몰려있어(52%) 2016년에 부자들은 기대한 만큼의 투자수익률을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7년 목표수익률은 평균(중위값 기준) 5%로 설정했으며, 분포도를 살펴보면 5% 전후에 상당비율 몰려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2017년 투자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순위는 단연 지수연계증권(ELS) 및 지수연계신탁(ELT)이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 CMA 등)으로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으로 지난번 조사에 비해 월등히 선호도가 상승했습니다. 또 외화예금도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선호도가 상승했습니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 ELS는 기초자산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익률에 따라 만기나 만기 전에 지급을 약속하는 금융상품이에요. ELS 상품에는 '낙인(Knock-in)'이라는 용어가 있어요. 낙인은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 기준점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낙인 50%라고 하면 기초자산이 기준가격 대비 50%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과 당초 약정한 수익률로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의미에요. 하지만 낙인이 되면 원금 손실이 일어나는 상품이에요. 


ELT(Equity Linked Trust, 주가연계신탁) = 주가연계증권(ELS)을 편입하는 특정금전신탁을 의미합니다. 이 상품도 ELS와 마찬가지로 원금 손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할 시 면밀한 분석 후 투자해야 합니다. 상품에 따라 원금보장형, 원금비보장형, 월수익지급식, 만기지급식 등으로 분류됩니다. 고객에게 판매할 때 별도의 고지 없이 선취수수료를 뗄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수수료에 대해 명확하게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관심 상승


국내 부자들은 온라인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절반 이상인 52%가 인지하고 있으며, 29%가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투자자의 투자성향 정보를 토대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 관점에서 자신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응답이 2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부자들은 새로운 기기와 기술에 대해 주위에서 사용하거나 추천을 하면 관심을 갖게 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46%로 높아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이 부각되면 향후 이용 비중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입니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습니다. 

직접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낮은 투자금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네이버 지식백과)



# 부자의 자녀 희망직업 1순위는? 의사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1순위 희망 전공은 경영학이 1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의학계열(17%), 공학계열(14%)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희망 직업은 1순위는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가장 많은 수인 14%가 의사를 선호했으며, 이어 사업가(13%), 선생님(11%)·회사원(11%)순으로 많이 응답했습니다.



자녀의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직업군에 차이가 있는데, 자녀가 아들인 경우 사업가(15%), 엔지니어(15%), 교수(15%)를 선호하는 반면, 자녀가 딸인 경우 선생님(17%)과 의사(1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자들의 시장상황별 재테크는?


시장변동성 확대시기 = 원금보장 중심의 안정적 투자비율을 52% 수준으로 급격히 높이며, 공격적 투자비율을 8%대로 낮춤으로 리스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변동성 축소시기 = 원금보장 투자 비율을 36%로 낮추고, 낮은 수준의 위험 부담 혹은 다소 높은 수준의 위험 부담 자산 중심으로(각각 27%, 25%)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시장변동성 안정기 = 일정 수준의 안전자산 비율을 확보하고(30%), 높은 위험부담을 감소하는 공격적 투자 비율을 18%까지 높임으로써 적극적으로 수익 추구에 나서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PB 50억 vs 부자 100억, 부자기준 달라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역시나 부자는 평범한 소시민과는 다른 규모의 부자기준을 제시했는데요.


통상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부자라고 지칭하는데 반해, 부자들은 부자로 일컬어지기 위해서는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이 최소 100억원 이상(중위값 기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평균도 100억이었지만 응답자의 가장 많은 55%가 100억원 이상이 있어야 부자라도 답했다고 합니다.


부자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PB들은 31% 응답자가 50억이 있으면 부자라고 답했으며, 이어 24%는 30억, 17%는 100억을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 부자들이 응답한 부자의 기준



<이 글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연구자 김지현・이수영 수석연구원)에서 인용했습니다.>



‘고령화시대’, ‘100세 시대’라는 말이 상용화 되면서 노후에 대한 관심과 불안이 크게 증대되고, 이에 따라 노후에 대한 걱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금융감독원이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꼭 필요한 금융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오늘 9일부터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advisor.fss.or.kr>로 궁금하시면 ‘바로가기 클릭’을 눌러주세요. 저도 직접 저의 노후를 진단해봤는데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단 결과 노후대비가 너무 안돼 있더라구요. 지금부터 더욱 부지런히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의 노후결과 진단은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고, 일단 정부에서 출시한 ‘연금저축 어드바이저’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해요.



# 노후자금 계산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는 금융소비자가 출생년월과 퇴직년월에 대한 기본정보와 연금수령정보를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과 필요한 추가납입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네요. 



또 소비자는 필요노후자금 산정 시 향후 노후생활비, 물가상승률, 기대수익률 등의 산출변수를 본인사정에 맞게 조정해 산정이 가능하고,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등 연금자산 외에 부동산, 현금 등 연금외 자산의 추가입력도 가능해 필요한 노후자금액 보정도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특징


▶ 국민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연금정보만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 규모 등 재무진단 가능


▶ 금융회사에서 판매중인 모든 연금저축상품 가운데 본인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한 최적상품 선별 가능


▶ 금감원이 제공중인 금융자문서비스와 연계, 전문가와 개별 재무상담 가능



# 연금저축 정보가 ‘한눈에’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는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을 진단해 개인성향에 적합한 연금저축상품 유형과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소비자는 재무진단결과와 연금저축 상품정보를 가지고 금감원의 금융전문가로부터 무료로 보다 자세한 재무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금감원의 금융전문가는 재무상담 경력 5년 이상이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금감원은 2015년 4월 20일부터 노후준비, 부채관리 등 소비자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저축상품을 가입하거나 운용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도해지 시 손실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연금저축 적립‧해지‧수령시 절세 노하우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 맞춤형 서비스 비회원으로도 가능


지금까지 새로 론칭한 연금저축 어드바이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럼 제가 실제로 이 서비스를 활용해 노후 진단을 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가장 첫 번째 관문은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이겠죠? 사이트 주소는  <http://advisor.fss.or.kr> (바로가기 클릭) 입니다. 그럼 메인화면의 <연금저축 설계 시작하기>를 클릭해 보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나 <유용한 연금저축 정보 보기>를 원하신다면 해당 콘텐츠를 클릭하시면 되겠죠.





이제 연금저축 설계를 시작합니다. 출생년월, 퇴직년월 및 연금 수령정보를 입력합니다. 연금 수령정보는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업로드(자동입력) 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연금 수령액을 직접 입력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보를 입력하고 나니 부족한 연금자산 금액과 필요한 추가납입 금액 정보를 안내해줍니다. 저의 경우 연금자산이 무려 3억7000만원, 월 102만원이 부족하다고 진단됐습니다. 부족한 연금자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현재부터 퇴직 전까지 매월 무려 206만원을 연금저축에 추가납입해야 한다고 조언해줍니다. 참 난감한 상황네요······.





부족금액 산정 시 사용된 물가상승률 등 변수를 변경하거나 연금 이외의 자산(예금‧적금, 부동산 등)을 추가해 결과를 다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연금 외에 예금이나 적금, 연금저축펀드, 부동산, 퇴직연금이 있는데 이것을 빼놓고 계산해서 이렇게 참담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연금외 자산 추가하기를 누르고 임의의 금액을 입력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추가한 자산에 대해 소비자의 투자성향을 입력할 수 있고, 입력한 후에는 이에 적합한 연금저축 상품유형 순위와 판매 중인 상품정보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정보 하단에 있는 ‘재무상담 받기’를 클릭하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 중인 ‘금융자문서비스’로 연결되며,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진단결과 및 상품추천 결과에 대해 온라인 상담을 받거나 전화‧대면 상담예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자문서비스란?


금융감독원이 서민들의 안정적 금융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부채관리, 소득과 지출관리, 은퇴 및 노후준비 등 재무상담을 직접 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금융자문서비스 전화상담은 국번없이 1332를 누르고 7번 금융자문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①> 우리 블로거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저도 부자가 되고 싶어서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고, 함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런 블로그까지 운영하게 됐어요. 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기까지의 길은 지난하고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면 부자는 아니더라도 걱정없는 노후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등을 조사해 매년 발표해오고 있는데, 최근 ‘2017 한국 부자 보고서(2017 Korean Wealth Report)’를 발표했어요(연구자 김지현・이수영 수석연구원). 이번 조사는 2016년 10월부터 약 1개월에 걸쳐 KEB하나은행 PB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총 1028부의 설문서를 회수해 분석 결과를 정리한 내용이에요. 



<2017 한국부자 보고서 게재순서>

① “부동산 45억 있어야 진짜 부자”

② 2017 목표수익률 5%, ELS・ELT 선호

③ 부자의 미래 유망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투자”




# 부동산 : 금융=49.8 : 50.2, 부동산은 상업용 높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2016 부동산 비중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2016년 12월말 조사 결과,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자산은 49.8%, 금융자산은 50.2%인 것으로 나타나 직전 조사대비 부동산 비중이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3구 거주 부자들의 경우 부동산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직전 조사대비 비중 증가 폭(3.2%p) 또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 규모는 시가 기준 평균 45억원으로, 보유 부동산 종류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거주용 부동산(30%), 토지(15%), 투자목적 주택(12%) 순으로 나타나 거주용 부동산보다 투자용 부동산의 비중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인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상가(55%), 오피스텔(업무용)(22%)이 가장 선호됐으며, 투자목적 주택의 경우 중소형아파트(37%), 대형아파트(35%), 오피스텔(주거용)(25%) 선호가 고르게 분산돼 있는 편이었습니다.



▼거주지역별 부동산 자산 비중



<부자들의 2017년 투자전망은?>


▶부동산 = 부자들은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 비율(12%)보다 줄이겠다는 응답 비율(2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47%)해 전체적으로 부동산 비중 감소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 주식 비중을 줄이고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이 증가됐습니다. 직전 조사결과 대비 예금 비중은 24%에서 27%로, 현금 및 단기성 금융상품 비중은 11%에서 14%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위험성 자산인 주식 비중은 19%에서 13%로 6%p 감소했습니다. 


▶대출 = 부채가 없는 부자들의 74%는 앞으로도 대출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반면, 이미 부채를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48%는 추가 대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투자목적이거나 사업자금 마련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 절반 대출 보유, 용도는 부동산>절세>사업자금 마련순


이미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도 대출이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어떤 용도로 대출을 받는 것일까요? 조사결과 부자들의 46%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보유한 금융자산의 수준과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아, 보유 자산규모와 관계없이 대출을 활용한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경우, 평균(중위값 기준) 5억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구간별 비중을 살펴보면, 3억 미만 18%, 3억 이상 5억 미만 14%, 5억 이상 7억 미만 23%, 7억 이상 10억 미만 7%, 10억 이상 38%로, 10억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대출받은 비중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의 주요 용도는 거주주택 외 부동산 마련, 절세효과, 사업자금 마련, 거주주택 마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경기전망 암울, 과반수 이상 부동산 침체 전망


향후 5년간 실물경기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부자들의 42%는 완만하게 혹은 빠르게 침체될 것으로, 48%는 현 상태로 상당기간 정체, 10%는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동산경기에 대한 전망의 경우 과반수 이상인 56%의 부자들이 침체될 것으로 보았습니다(직전 조사 34%). 이는 KEB하나은행의 PB들도 마찬가지 의견을 나타냈는데요, PB들의 40%는 실물 경기 침체, 66%는 부동산 경기 침체를 전망했습니다.



<이 글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연구자 김지현・이수영 수석연구원)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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