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지 만 1개월이 되었네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 본 것이라 정신없이 1개월이 지나갔어요.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다보니 포스팅한 글이 30개가 넘게 되었어요. 그렇다보니 이젠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넣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이 글까지 찾아오신 여러분도 아마 저처럼 이전 글 또는 관련글을 어떻게 넣는지 궁금하실텐데 간단한 방법이 있으니 포스팅합니다.



간단한 방법을 몰랐을 때에는 각각 포스팅한 글을 찾아 본문에 제목을 적고 url을 연결해주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줄 알았어요. 안 그래도 글을 쓰기에도 벅찬데 일일이 url까지 지정해 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똑똑한 티스토리가 이전 글 또는 관련글을 편하게 지정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우선 제가 티스토리 내에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련글을 작성한 예를 보시겠어요.



                  ▼이전글(관련글) 작성 예



어때요? 보기에 괜찮으신가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티스토리 블로그의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시면 <플러그인 설정> 화면이 있어요. <플러그인 설정>을 클릭하시고 메뉴 중에 <글쓰기 이전 글 링크 삽입>이 있을 거에요. <글쓰기 이전 글 링크 삽입>을 사용하는 것으로 체크하세요. 저는 이미 사용하는 것으로 활성화 돼 있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글쓰기 이전 글 링크 삽입>을 클릭하여서 ▲삽입 형태 ▲출력개수 두 가지에 대한 세부 방식을 지정해주면 돼요.

삽입 형태에는 ▲날짜와 제목 ▲카테고리와 제목 ▲날짜와 카테고리 및 제목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니 적당한 것으로 지정하시면 되고, 출력개수도 원하시는 대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글쓰기 화면으로 돌아오셔서 직접 글을 한번 작성해보세요. 글쓰기 화면의 오른쪽에 기본설정이 있으시죠? 오른쪽 기본설정의 아랫부분에 있는 플러그인을 클릭하신 후 이전 글 넣기를 클릭하면 여러분이 지정한 형식의 이전 글들의 모임이 새로운 화면으로 뜰 거에요.



새로운 화면으로 생성된 이전 글 모음에서 넣고 싶은 글을 클릭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날짜와 제목이 표시되도록 선택했다면 <2017/02/06 - 신협 저율과세로 5만원 절약, 1500만원 정기예금 투자기> 이런 식으로 날짜와 제목이 나오고 url이 표시됐다는 의미로 점선이 표시될 거에요. 



그러면 어차피 url이 지정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마음에 들도록 폰트 크기나 내용, 색깔, 크기를 변경하셔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전 글(관련글) 넣기 따라해 보세요


티스토리 관리자 → 플러그인 설정 → ‘글쓰기 이전 글 링크 삽입’ 체크 → ‘글쓰기 이전 글 링크 삽입’ 클릭해 세부 항목 지정 → 글쓰기 → 글쓰기 화면의 오른쪽 기본설정 밑에 플러그인 클릭 → 이전 글 넣기 클릭 → 원하는 글 선택해 클릭 → 폰트 적당히 조정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이전 글(관련글) 링크 삽입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이 팁을 잘 활용하시면 여러분의 블로그에 찾아온 방문자들이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주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잘 활용하셔서 즐거운 블로그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1년짜리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정기예금 만기라는 생각에 설레는 날을 보냈네요. 1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는데, 정기예금 찾는 것만은 시간이 왜 이리 더디 가는지······



처음 개설할 시 좀 헤맸던 것이 신협의 경우 통장 개설이 좀 까다롭더라구요. A 신협의 경우 금리가 높았지만 거주지가 일치해야 통장 개설이 된다고 해서 아쉽게도 통장을 개설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B 신협은 조합원이기만 하면 정기예탁금 개설이 가능하다고 해서 직장이 속해 있는 곳에서 C신협 통장을 개설한 후 B 신협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B 신협은 구로동에 위치한 남구로신협이었습니다. 신협은 시중 은행과 사용하는 용어도 다소 차이가 있는데 정기예금을 정기예탁금이라고 하더라구요.



# 인터넷 개설 정기예탁금, 일요일 만기해지 가능


근데 만기일이 5일 일요일이라 예금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개설한 예금의 경우 해지가 가능하더군요. 저의 경우 신협에서 개설한 정기예탁금이었기 때문에 다른 시중 은행들까지는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추측컨데 신협이 가능하다면 다른 은행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해당 은행에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만기해지한 예탁금을 CMA 계좌에 넣어둬야 하는데 오랫동안 이체 실적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나오더군요. 이것도 알고 있었다면 미리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해놨어야 하는데요. 앞으로 예금할 시 참조해야 되겠습니다.





▼ 1년 신협 정기예탁금 만기해지


▶ 투자원금 : 15,000,000

▶ 총이자 : 348,000원(정기예탁금 1년 이율 2.32%)

▶ 세금 : 저율과세 1.4%, 4,870원

▶ 실지급총액 : 15,343,130(343,130=총이자-세금)

▶ 세후 수익률 : 2.29%

▶ 개설 : 2016년 2월 5일

▶ 투자기간 : 1년

▶ 투자평가 : 저율과세가 아니라 일반과세로 예금했다면 세금이 53,592원 나왔을텐데 저율과세로 4,870원만 세금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약 5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가까운 은행이 아니라 수고스럽더라도 이율이 높은 곳을 찾아 신협 통장을 개설하고 예금을 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 향후계획 : 이번에 만기해지한 1500만원과 CMA의 2000만원을 합쳐 3500만원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안전하게 예금과 적금을 위주로 해 구성하되 금리인상이 예정돼 있으므로 분산하여 투자할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3000만원에 대한 저율과세인 신협 또는 농수협, 새마을금고를 활용하겠습니다. 



# 예금·적금 시 절세상품 최우선으로


예금이나 적금 또는 주식의 배당금에는 소득세(14%)와 주민세(1.4%)를 합해 총 15.4%의 세금이 붙습니다. 하지만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의 예탁금은 저율과세로 농어촌특별세 1.4%만 내면 됩니다.



이와 같은 혜택은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3개 금융회사를 합해 1인당 30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가입대상은 만 20세 이상 조합원이어야 하는데요,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출자금을 내셔야 해요. 출자금은 상품이 만기가 되면 돌려받을 수 있고, 출자금에 대해 지급되는 배당소득은 1인당 1000만 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주어집니다. 제가 가입했던 성동신협은 출자금 최소 금액으로 5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더군요. 



신협이나 농수협 및 새마을금고에 예치한 금액도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므로 안심하고 예치하셔도 돼요.

앞으로 적금이나 예금을 가입하실 때에는 금리를 비교하면서 저율과세 혜택이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활용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포스트>

예금, 적금 금리 더 받기 노하우



모네타를 활용해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검색한 결과 5일 기준 동인천신협의 1년 정기예탁금이 2.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검색됐습니다. 1000만원을 1년 정기예탁금으로 예금할 경우 절세혜택을 받으면 세후 10,226,780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남구로신협은 6일부터 1년 정기예탁금 금리가 2.27%라고 문자가 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인을 이용해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검색해보니 공평저축은행으로 나오네요. 비대면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가 2.34%라고 검색됩니다. 오히려 동인천 신협보다 금리가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1000만원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했을 경우 세후 10,199,766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협보다 낮게 나온 이유는 세금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절세상품을 활용하시고 추가로 예금하실 경우 공평저축은행을 활용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저축이 되겠습니다.



정기예금 유지하는 노하우


-목돈을 한 곳에, 한 번에 넣지 않아요.

아마도 한 번 쯤 경험하셨을 거에요. 목돈을 정기예금에 넣어놨는데 갑자기 쓸 일이 생겼다거나 특별히 쓸 일도 없는데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요. 그렇기 때문에 1000만원을 예금하더라도 500만원 2개, 또는 300백만원 2개와 400만원 1개 이런 식으로 금액을 분산해서 예금한다면 긴급한 상황에서 일부만 해약해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금액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분산하는 방법도 있어요. 1000만원을 1월에 넣기보다는 500만원을 1월에 또 다른 500만원은 2월이나 3월에 예금하는 것이죠. 그러면 자주 만기가 돌아와 돈을 찾는 기쁨이 있어요. 하지만 시기까지 분산했을 때는 목돈을 한꺼번에 쥘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소비보다는 노후를 생각하세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자동차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젊은 분들은 월세를 산다 하더라도 좋은 자동차를 타야 한다는 주의더군요. 물론 지금을 즐기자는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젊을 때 노후대비를 제대로 해 놓지 않으면 100세 시대는 재앙이 되고 말 거에요.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저축을 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해요.



블로그를 1월 8일 시작한 후 경황이 없어 이제야 연금저축펀드를 결산합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one day one posting’을 실천하는 일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더군요. 최근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나면 수면시간이 5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블로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블로그가 10년 후에는 저의 투자를 복기하면서 또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2016년 연금저축펀드를 총평하자면 수익률로만 따지자면 예금이자보다 조금 높은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것까지 고려한다면 현명한 투자였다고 자평합니다. 연말정산 시 세금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연금저축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더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 2017년 2월 4일 현재 현황



▶ 투자원금 : 8,410,000원

▶ 누적 수익률 : 2.97%

▶ 평가손익 : 249,566원 이득

▶ 총자산 : 8,664.917원

▶ 개설 : 2015년 12월 29일

▶ 투자기간 : 404일(1년 1개월 9일) 

▶ 투자내역 : 2015년 12월 29일(400만원 입금. 2016년도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입금)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식으로 441만원 입금

▶ 향후계획 : 2017년 한 해 동안 400만원 + 알파 입금 계획. 

                  자유적립식으로 추가불입하되 마이너스펀드이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펀드에 더 높은 비율을 입금



# 연금저축펀드 내 상위 3위 펀드는?


1위 : JP모간러시아펀드 18.62%

JP모간러시아펀드의 특징은 유가 민감도가 매우 높으며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됐다는 판단 하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투자를 했던 것이 좋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2위 : 슈로더유로연금펀드 7.52%

슈로더유로연금펀드는 주로 유럽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갑자기 브렉시트가 터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장기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계속 지켜본 결과 플러스를 회복했습니다.



3위 :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 5.88%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는 재간접펀드로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중국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계획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의 특징은 10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MMF와 국공채펀드 및 단기채펀드를 제외하곤 모두 해외펀드입니다. 주된 포트폴리오를 해외펀드로 하는 이유는 비과세 혜택 때문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 내에서는 자유롭게 펀드를 해지하고 매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투자가 경직되지 않고 신축성 있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펀드의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매매 평가차익에 대해 15.4%가 과세되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인 만큼 손해도 날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하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PS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므로 신중하고 지혜롭게 결정하시고 행동에 옮기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하나의 물건을 놓고 극명하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대표적인 것이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한 번 들어봐 주시겠어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 2호선 라인의 A역 인근 아파트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의 아파트에는 저 외에도 B라는 직원도 같은 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가지만, B는 세입자입니다.



어느날인가 A역에 있는 규모가 큰 공공성이 짙은 장소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집값이 올라가겠구나”라면서 흥분된 마음으로 B에게 이야기했지만 B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오히려 “지하철역만 복잡해지지 뭐가 좋냐”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이후론 입장이 틀린 지인과는 집값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집을 소유하냐 하지 않느냐에 대한 시각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논쟁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서두가 길어졌군요.



제가 이렇게 길게 경험을 이야기한 것은 서로의 입장차이가 그렇게 큰 이유는 집값이라고 하는 것이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워낙 덩치가 큰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 재산을 집 하나에 걸고 있는 사람들이 워낙 많을테니까요. 평범한 소시민인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집값 전망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본론에 들어가서 지난해 주택청약시장에는 광풍이 불 정도로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렸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대폭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집값은 거품일까요? 아니면 정상적인 상승을 이뤄낸 것일까요?



이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한 보고서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방송희 연구위원은 ‘적정성 지수를 통한 주택가격거품 검증’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통해 ▲주택시장 구조와 주택가격 거품의 정의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시장 ▲한국의 주택가격이 거품 유무 등에 대해 진단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나온 배경은 인구구조가 고령화 됨에 따라 주택가격 거품론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중장기 주택가격 전망수요 확대와 가격하락 리스크에 대해 점검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거품이란?


우리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주택 거품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학문적으로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요? 주택가격 거품은 주택가격 중에서 시장근본가치에 의해 설명되지 않는 부분을 의미하며, 지속적으로 괴리가 커지다가 종국에는 붕괴되는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주택가격거품 = 주택가격 - 시장근본가치


주택의 시장근본가치는 해당 주택을 계속 보유할 때의 가치로, 현재와 미래의 (기대)수익(임대료, 또는 자본이득)을 모두 현재가치로 할인해 더한 것을 말합니다.


혹자는 주택가격지수와 물가지수와의 괴리를 거품으로 정의하면서 거품론을 제기하지만 주택가격은 물가상승률만큼 올라야 정상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미약하며, 기준시점에 다라 거품 결과가 달라진다는 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또 주택가격 거품론의 논거로 제시된 대부분은 거품을 저널리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이런 근거로는 주택가격 상승속도, 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임대료 상승률, 소득상승률과의 비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됩니다.



# 소득대비 집값 비쌀까? 쌀까?


일각에서는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 수준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매우 높고, 서울은 뉴욕, 샌프란시스코보다 높다는 근거로 주택가격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용어정리> PIR(Price to Income Ratio)=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연평균소득을 반영한 특정 지역 또는 국가 평균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가구소득수준을 반영해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지수입니다. 예컨대 PIR이 10이라는 것은 10년 동안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근거론에 따르면 2008년 기준 한국아파트 PIR은 전국 6.26, 서울 12.64배로, 비교국인 미국 3.55, 일본 3.72, 비교도시인 뉴욕 7.22, 샌프란시스코 9.09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PIR은 전국 4.8, 서울 9.4로 주요국 및 주요도시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이는 지표를 산출하는 기준이 달라 절대적인 수치만을 보고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외국과 우리나라의 PIR 산정 기준이 어떻게 다른 걸까요?

외국의 경우 소득 및 주택가격을 구분지역별 대푯값을 이용하지만, 한국의 PIR산정시 소득은 전국 근로자가구 소득을 사용, 주택 가격은 지역의 대푯값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은 고평가되며, 주택가격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은 저평가되는 문제가 있고, 소득을 전국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변화만이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주요국 및 주요도시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 비교

-한국 및 서울의 PIR은 국민은행 발표자료(2013년) 기준, 일본은 Japan Property Central이 2013년 조사한 신규아파트 및 10년 이상 아파트의 PIR평균 사용, 기타 도시 및 국가의 PIR은 Performance Urban Planing(2012년) 기준 



# 고령화시대, 집값 폭락할까?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 사회상을 표현하는 여러 추세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현상입니다. 이에 따라 고령화가 되면 집이 남아돌아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것이 폭락론자들의 대표적 논거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고령화가 됐을 때 집값이 폭락하리라고 예상될까요?



예측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논리적 근거입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보고서는 인구구조가 변화되더라도 주택 수요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주택시장에서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소비단위는 인구가 아니라 가구이기 때문에 주택 수요 변화에 있어서 인구수보다 가구수가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인구증가세는 2015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가구수는 2035년도까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구구조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주택수요를 세분화시켜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주택의 공급이 수요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집값은?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 생산가능 인구 비중 감소 시점에 부동산 가격 크게 하락 경험

   → 한국 부동산 가격 폭락의 주요 근거로 인용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 그리스 :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정점을 지난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 경험 

우리나라 :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주택 보급률은 98.2%로 아직 100% 미만



# 적정성 지수로 본 집값, 거품일까?


보고서에서는 주택가격의 적정성지수를 바탕으로 집값 거품을 진단했습니다. 그럼 먼저 주택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주택가격의 적정성지수는 주택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장근본가치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통해 주택 가격의 거품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시장근본가치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주택의 적정성지수로 정의, 여기서 주택의 시장근본가치는 주택을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임대료의 합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계산합니다.



할인금리는 미래에 발생하는 수익을 현재가치 할인하는 금리로,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다양한 금리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회사채수익률(3년)을 사용했습니다.





1990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전국,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의 아파트가격 적정성지수를 추정한 결과,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로 가격조정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택가격이 자산가치보다 고평가돼 거품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016년 11월 기준 한국의 아파트 적정성지수는 0.60, 서울의 아파트 적정성지수는 0.72입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서울 및 한국의 아파트가격에 거품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다만 2016년 하반기 이후 적정성지수가 가파른 상승추세로 전환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 전국 및 서울 적정성지수 추정결과 

적정성지수는 주택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에 기초해 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주택시장 의사 결정에 효과적 수단이 될 것으로 연구자는 판단했습니다.



▼ 지역별 일반아파트와 재개발대상아파트의 적정성지수 추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재개발대상아파트의 가격은 고평가되어있고, 시장가격과 근본가치가 유사한 균형수준, 다만 지역간 편차는 존재하며, 재개발아파트가격도 현재 고평가되어 붕괴가 우려되는 거품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주택가격은 임대료 상승과 금융환경의 변화로 상승한 자산의 근본가치가 시장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가격의 자산가치 이탈현상, 즉 거품이라고 진단하기 어렵다고 연구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유형별, 시장별 편차를 반영한 추가 분석과 상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제언이겠죠.


PS 주택 구매 또는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중하고 지혜롭게 선택하고 행동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산업을 밝게 할 업종은 무엇일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1일 한국 산업을 날씨에 비유한 전망치인 ‘산업기상도’를 내놔 흥미로운데요.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실적과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입니다. ▲맑음(매우 좋음) ▲구름조금(좋음) ▲흐림(어려움) ▲비(매우 어려움) 등 4단계로 표현됩니다. 그럼 한국 산업기상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볼까요?



우선 우리나라 전반적인 산업은 흐림으로 진단됐습니다. 그 이유는 대내외의 4대 불확실성 때문인데요, 첫째 대선을 비롯한 국내정치의 향배, 둘째 중국경기의 하방압박, 셋째 미국 금리인상과 후폭풍, 넷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7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IT·가전 산업만 ‘맑음’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정유·유화, 기계 등 3개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 섬유‧의류 등 2개 업종은 ‘흐림’ 그리고 조선, 자동차 등 2개 업종은 ‘눈 또는 비’로 예보했습니다.



▼ 2017 산업기상도



IT·가전, 9월말 단통법 보조금 상한제 종료


올해 가장 쾌청한 업종은 IT·가전 업종으로 분석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 PC, 스마트폰 위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같은 신기술·신제품으로 적용범위가 급격히 확대 중인 반도체 부문이 호조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 고성능의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성장세도 빨라 지난해 773억 불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853억 불로 10.3% 증가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스마트폰 화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CD 액정 대신 우리 세계시장 점유율이 95% 이상인 OLED로 교체될 것이라는 것도 IT·가전 업종의 미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인 것이 9월말 단통법상 보조금 상한제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급형 스마트폰 구매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좀 기다리셨다가 하반기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설, 중동 수주 기대···정유·유화, 판매가격 인상···기계, 중국산 쫓아와  


지난해 부동산 광풍이라고 할 만큼 건설산업은 호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 올해 금리인상 전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대규모 입주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건설경기는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 유가상승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공사발주가 재개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건설경기는 ‘구름조금’으로, 즉 ‘구름 속 햇볕’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유·유화 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보됐습다. 정유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중국이 환경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국내산 경유의 반사이익 등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10.7%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배당성향이 높은 정유주는 투자하는데 있어서도 유효한 전략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또 석유화학은 수익성은 유지되지만 유가 상승에 따라 마진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최대수요처인 중국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의 생산시설 가동중단 및 교체 등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기계산업은 해외 인프라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구름조금’으로 분석됐습니다. 신흥국의 노후 건설기계 교체주기가 도래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산유국의 설비투자 재개,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재정확장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국산 기계제품 기술력이 높아지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철강, 공급과잉에 무역장벽까지···섬유·의류, 저가 물량공세 단가하락


철강산업은 공급과잉과 주요국의 수입규제가 겹쳐 ‘구름’으로 예보됐습니다.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 이상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인도, 대만 등 신흥국도 수입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국내수요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과잉공급의 진원지이자 세계 철강의 50%를 생산하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감산조치를 본격화했고 철강재 가격 상승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경기회복세가 약해 철강경기 불황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섬유·의류도 ‘구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흥국의 저가 물량공세와 모바일·인터넷 거래확대로 단가하락, 생산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의류생산기지로 부상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TPP’ 무산 가능성으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면 수출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조선, 일본에게 재역전···자동차, 내수·중국·미국 삼중고 


조선업은 몇 년 째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구조조정과 수주절벽의 직격탄을 맞으며 ‘비 또는 눈’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세계 무역량 감소로 수주 가뭄이 계속되고, 구조조정으로 건조물량 취소와 계약취소 등 일감부족이 심화될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입니다. 또 과당출혈경쟁과 구조조정 적기를 놓쳐 10년 전 중국에 추월당한데 이어 작년에는 수주잔량마저 일본에 재역전당해 세계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해운산업 약화로 외국에 비해 자국발주가 여의치 않은 것도 일감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산업도 내수 감소, 중국차 상륙, 미국 내 투자 압박의 삼중고가 겹치며 ‘비 또는 눈’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내수 감소폭이 3.5%로 지난해 0.4% 감소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마저 내수시장 잠식에 나서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적으로도 미 신정부가 자국생산 및 판매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 업체는 타국 업체(평균 67.5%)에 비해 미국 현지생산 비중이 낮고, 관련 이슈를 논의할 한미 정상회담이 주요국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 요인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시 적용되는 노후 경유차 교체 세제지원(승용차 개별소비세 70% 감면, 화물‧승합차 취득세 50% 감면), 고급브랜드 해외런칭 확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표 산업의 산업기상도를 예측해봤습니다. 이 같은 상공회의소의 전망에 따라 여러분이 투자의 방향을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전망되면서 주식시장 또한 밝은 빛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전의 ‘바이 코리아’ 시절이 그리운 분들이 많이 계실 듯합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사기만 하면 다음날 팍팍 오르던 주식의 황금기였으니까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국내 투자자들의 눈이 해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연금저축을 모두 해외펀드로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펀드의 경우 연금저축펀드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활용을 안 할 수 없죠?



하지만 세계 경제도 안전하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월 20일 미국의 공식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이 과연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 유럽의 브렉시트와 정치적인 불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세계에 투자를 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세계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를 펴내 소개해드립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 경제 상황 및 글로벌 이슈 및 리스크 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대외적으로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최근 세계경제 동향’을 발간했습니다. 



그럼 국가별로 경제 및 금융지표 그리고 주요 이슈 등을 살펴볼까요?



미국, 단기적으론 주가·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미국의 2016년 3분기 실업률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완전 고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분기 1.1%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시 또한 신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말 다우지수와 나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에 비해 모두 27.9% 상승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지난 1월 27일(미국 시간)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관련 수치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경제의 주요 이슈로 지난해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꼽을 수 있는데요.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4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한 바 있으며, 올해 금리인상도 예상돼 당초 인상 2회보다 많은 3회로 증가하는 등 향후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는 연준 금리 인상 발표의 여파로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방향의 잠재적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경제성장 및 인플레 견인 효과를 기대해 미국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도 전망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호무역주의, 이민자 정책, 감세 정책 등 주요 공약의 실제 정책화 및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럽, 브렉시트 리스크로 하방 위험


브렉시트 및 유럽은행 리스크 등으로 하방 위험이 지속적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해 3분기 9.9%로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브렉시트 투표일 이후 급락세를 나타냈던 유럽 증시는 투표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우 확장적 통화 정책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브렉시트, 난민사태 등 정치리스크가 성장을 제약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로화는 지난해 상반기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시현했지만 브렉시트와 함께 미국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일본,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


일본의 경우 고용의 견조세가 소비회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미래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가는 지난해 10월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양적 완화 및 마이너스 금리정책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 재현, 소비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엔화는 앞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가 예상됩니다.

또 내수 개선이 제한되면서 소폭 둔화된 경제성장률이 전망됩니다



▼ 세계경제 성장률 및 세계교역량 추이 및 전망



중국, 위안화 약세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6.7%를 보였으며 산업생산 또한 6%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소비는 늘고 물가상승률은 1%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증시 회복세를 보이며 11월 3200선을 돌파했으나 12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과 위안화 약세로 310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인프라 투자 증가, 정부의 소비 부양책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은 자본유출 압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내외 금리차 축소 등으로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 화폐개혁으로 경제 혼란


인도는 지난해 11월 8일 화폐개혁 발표 이후 소비 지출과 금융 및 부동산 시장 등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폐개혁을 단행한 이유는 지하경제에 숨은 돈을 양성화하기 위한 것인데요. 기존 고액권 화폐 유통을 중지하고 신권을 발행한 것이 이 개혁의 주요 내용입니다. 



화폐개혁이 단행됨에 따라 신권 교환 수요가 몰리며 금융기관과 ATM 현금이 고갈되는 등 경제 전반에 대혼란이 속출하고 소비 부문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5년 이후 최저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국채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화폐개혁과 물가상승률 하락이 상대적으로 대외요인에 둔감한 인도 채권시장 금리를 하락시켜 수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나 국채 금리 수준은 6~7%대로 여전히 높아 수익률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개인대출 금리 24%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 저유가 및 소비·투자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가 반등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러시아 증시는 상승 중에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상황에서는 고금리인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시중은행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만기 1년 이하 대출금리는 각각 평균 24%, 12.2% 수준입니다. 개인 예금에 대한 금리는 7.7% 수준입니다.



한국 2017 경제성장률은 얼마?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월 말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2017년도 경제성장률을 2.6%로 예측했습니다. 

각 증권사들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해 3%대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해 가장 우호적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신한금융투자 2.7%,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2.5%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2.5%를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전문 경제 연구 기관은 더 열악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1%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며, LG경제연구원은 2.2%, 현대경제연구원은 2.3%로 전망했습니다.



PS. 모든 투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하시고 계획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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