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일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중국·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 불확실한 통상 여건 등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자동차산업이 중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자동차 분야 최고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의 정책 조정 기구인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게 된 것인데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를 이끌고 갈 자동차 산업,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부정책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급부상한 미래차 시장을 놓고 국가간 선점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과 연례적인 노사간 극한 대립 등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은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15년 대비 -7.3%, 423만대)과 수출(15년 대비 -11.8%, 262만대)이 각각 5위에서 6위로,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지난 1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대수 기준 10.1% 감소(금액 기준 –4.8%)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우려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그럼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발전전략을 살펴볼까요?


첫째,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 보급20만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주행거리, 인센티브, 충전인프라 등 3대 걸림돌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올해 안에 전기차가 신차 시장의 1%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 누적 1만기의 충전인프라를 올해 말까지 2만기로 두 배 늘리고, 구매·운행·보유 과정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자동차산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시스템을 혁신하고 연관 서비스 신산업을 창출하겠습니다. 특히, 역량이 부족한 부품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약 800여개 부품기업에 보급된 스마트공장을 대기업-협력업체-정부 간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3배 이상 수준인 2500여개로 확대하겠습니다.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년에 자율차 센서, 핵심부품 등에 약 1100억원의 R&D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자동차 분야 융합형 인재 400여명도 양성하겠습니다.

또 융합 얼라이언스에서 도출된 공동 R&D 프로젝트를 금년에 본격 추진하고, 업체간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주식에 5년간 투자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5년간 현대차 주식 흐름


5년전에 최고가 272,500원에 샀다면 13일 종가 기준으로 139,500원이니 약 -50% 손해를 봤겠군요. 이 주식 때문에 눈물을 흘린 분들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 상태에서 배당은 꽤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 배당수익률이 2.87%, 현대차3우B 4.68%, 현대차2우B 4.23%, 현대차우 4.28%입니다. PBR 0.60배로 저평가 상태로 분석됩니다.


기아자동차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5년 전에 투자했다면 현대차와 같은 상황을 맞았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5년전 기아차 주식 최고가가 84,800원이었으며 13일 종가 기준으로는 36,900원을 기록하고 있네요.


다만 쌍용자동차의 경우 좀 상황이 다릅니다. 5년전 쌍용차 주식은 최저가가 형성돼 있어서 당시 4990원에 매수를 했다면 현재 7920원으로 59%의 상당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셋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국, 중동, EU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시장을 아세안,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고, 품목·주체 등 수출구조 혁신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략적인 FTA 체결, 비관세 무역 장벽 해소 등 수출을 견인하는 통상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미국 등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 자동차의 대한 수출 증가(연평균 35.5%)와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잘 설명해 한-미 FAT 효과에 대한 미국 측의 오해를 불식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제적인 환경·안전 규제의 강화추세에 대응해 나가되, 산업발전과 조화롭게 규제를 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차 등 조기 상용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정비하고, 통신보안 등 새로운 기준 마련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환경·안전 규제 도입시 산업경쟁력과 통상전략 등을 적극 고려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매년 정례적인 파업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크게 훼손하는 대립적인 노사갈등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한해만 총 476시간의 파업으로 막대한 생산차질(24만6천대)과 수출피해(25억5천만불)가 발생하였으며, 연관 부품업체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경쟁력의 핵심인 노동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도록 노사관계 제도를 선진화하고, 노사간 상호 이해와 공감 확산을 통해 자율적인 협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이날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는 산업연구원에서 각계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7대 정책 아젠다’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7대 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자동차산업발전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자동차산업 발전 위한 7대 핵심 정책 아젠다(자료 산업연구원)


①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모델 다양화, 충전 인프라 등 친환경차 시장 확산 

-친환경차 성능개선, 자율 주행차 핵심 부품/SW 국산화 등 핵심융합기술 확보

-미래차 국제표준·플랫폼 선제적 대응


②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혁신과 융합 촉진

-미래차 핵심부품 생태계 확충 및 기존 부품 기업의 업종 다각화

-스마트공장 확산,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적용 확대 등 생산의 스마트화

-융합 얼라이언스 강화,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등 융합 기반 확대


③ 자동차 연관 서비스 신산업 창출

-서비스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제적인 규제 발굴·해소

-유망 비즈니스 모델 발굴 확산 및 실증사업 확대


④ 수출 구조 혁신과 통상정책의 전략적 활용

-자동차산업의 수출 품목, 주체, 시장 등 수출구조 혁신 강화

-수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FTA체결,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


⑤ 산업발전과 환경·안전 규제의 조화

-자율주행차 등 조기 상용화를 위한 안전 규제의 선제적 정비

-규제 도입시 기술발전 속도, 산업경쟁력 등을 고려할 수 있는 절차 마련


⑥ 국제 수준에 부합한 노사관계 정립

-각계가 참여하는 노사관계 연구회 운영 및 법제도 개선안 도출

-노사 양측의 공감대 형성 및 자율적 협력문화 정착


⑦ 자동차산업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 설치·운영

-위원회 산하 실무 분과 운영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자동차산업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같은데요. 정부의 의지대로 꺾여가는 자동차산업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서 우리 투자자들도 자동차산업이 어떻게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산업을 밝게 할 업종은 무엇일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1일 한국 산업을 날씨에 비유한 전망치인 ‘산업기상도’를 내놔 흥미로운데요.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실적과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입니다. ▲맑음(매우 좋음) ▲구름조금(좋음) ▲흐림(어려움) ▲비(매우 어려움) 등 4단계로 표현됩니다. 그럼 한국 산업기상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볼까요?



우선 우리나라 전반적인 산업은 흐림으로 진단됐습니다. 그 이유는 대내외의 4대 불확실성 때문인데요, 첫째 대선을 비롯한 국내정치의 향배, 둘째 중국경기의 하방압박, 셋째 미국 금리인상과 후폭풍, 넷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7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IT·가전 산업만 ‘맑음’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정유·유화, 기계 등 3개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 섬유‧의류 등 2개 업종은 ‘흐림’ 그리고 조선, 자동차 등 2개 업종은 ‘눈 또는 비’로 예보했습니다.



▼ 2017 산업기상도



IT·가전, 9월말 단통법 보조금 상한제 종료


올해 가장 쾌청한 업종은 IT·가전 업종으로 분석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 PC, 스마트폰 위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같은 신기술·신제품으로 적용범위가 급격히 확대 중인 반도체 부문이 호조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 고성능의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성장세도 빨라 지난해 773억 불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853억 불로 10.3% 증가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스마트폰 화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CD 액정 대신 우리 세계시장 점유율이 95% 이상인 OLED로 교체될 것이라는 것도 IT·가전 업종의 미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인 것이 9월말 단통법상 보조금 상한제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급형 스마트폰 구매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좀 기다리셨다가 하반기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설, 중동 수주 기대···정유·유화, 판매가격 인상···기계, 중국산 쫓아와  


지난해 부동산 광풍이라고 할 만큼 건설산업은 호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 올해 금리인상 전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대규모 입주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건설경기는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 유가상승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공사발주가 재개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건설경기는 ‘구름조금’으로, 즉 ‘구름 속 햇볕’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유·유화 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보됐습다. 정유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중국이 환경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국내산 경유의 반사이익 등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10.7%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배당성향이 높은 정유주는 투자하는데 있어서도 유효한 전략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또 석유화학은 수익성은 유지되지만 유가 상승에 따라 마진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최대수요처인 중국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의 생산시설 가동중단 및 교체 등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기계산업은 해외 인프라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구름조금’으로 분석됐습니다. 신흥국의 노후 건설기계 교체주기가 도래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산유국의 설비투자 재개,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재정확장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국산 기계제품 기술력이 높아지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철강, 공급과잉에 무역장벽까지···섬유·의류, 저가 물량공세 단가하락


철강산업은 공급과잉과 주요국의 수입규제가 겹쳐 ‘구름’으로 예보됐습니다.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 이상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인도, 대만 등 신흥국도 수입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국내수요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과잉공급의 진원지이자 세계 철강의 50%를 생산하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감산조치를 본격화했고 철강재 가격 상승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경기회복세가 약해 철강경기 불황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섬유·의류도 ‘구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흥국의 저가 물량공세와 모바일·인터넷 거래확대로 단가하락, 생산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의류생산기지로 부상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TPP’ 무산 가능성으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면 수출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조선, 일본에게 재역전···자동차, 내수·중국·미국 삼중고 


조선업은 몇 년 째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구조조정과 수주절벽의 직격탄을 맞으며 ‘비 또는 눈’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세계 무역량 감소로 수주 가뭄이 계속되고, 구조조정으로 건조물량 취소와 계약취소 등 일감부족이 심화될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입니다. 또 과당출혈경쟁과 구조조정 적기를 놓쳐 10년 전 중국에 추월당한데 이어 작년에는 수주잔량마저 일본에 재역전당해 세계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해운산업 약화로 외국에 비해 자국발주가 여의치 않은 것도 일감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산업도 내수 감소, 중국차 상륙, 미국 내 투자 압박의 삼중고가 겹치며 ‘비 또는 눈’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내수 감소폭이 3.5%로 지난해 0.4% 감소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마저 내수시장 잠식에 나서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적으로도 미 신정부가 자국생산 및 판매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 업체는 타국 업체(평균 67.5%)에 비해 미국 현지생산 비중이 낮고, 관련 이슈를 논의할 한미 정상회담이 주요국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 요인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시 적용되는 노후 경유차 교체 세제지원(승용차 개별소비세 70% 감면, 화물‧승합차 취득세 50% 감면), 고급브랜드 해외런칭 확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표 산업의 산업기상도를 예측해봤습니다. 이 같은 상공회의소의 전망에 따라 여러분이 투자의 방향을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전망되면서 주식시장 또한 밝은 빛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전의 ‘바이 코리아’ 시절이 그리운 분들이 많이 계실 듯합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사기만 하면 다음날 팍팍 오르던 주식의 황금기였으니까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국내 투자자들의 눈이 해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연금저축을 모두 해외펀드로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펀드의 경우 연금저축펀드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활용을 안 할 수 없죠?



하지만 세계 경제도 안전하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월 20일 미국의 공식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이 과연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 유럽의 브렉시트와 정치적인 불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세계에 투자를 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세계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를 펴내 소개해드립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 경제 상황 및 글로벌 이슈 및 리스크 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대외적으로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최근 세계경제 동향’을 발간했습니다. 



그럼 국가별로 경제 및 금융지표 그리고 주요 이슈 등을 살펴볼까요?



미국, 단기적으론 주가·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미국의 2016년 3분기 실업률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완전 고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분기 1.1%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시 또한 신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말 다우지수와 나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에 비해 모두 27.9% 상승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지난 1월 27일(미국 시간)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관련 수치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경제의 주요 이슈로 지난해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꼽을 수 있는데요.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4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한 바 있으며, 올해 금리인상도 예상돼 당초 인상 2회보다 많은 3회로 증가하는 등 향후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는 연준 금리 인상 발표의 여파로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방향의 잠재적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경제성장 및 인플레 견인 효과를 기대해 미국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도 전망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호무역주의, 이민자 정책, 감세 정책 등 주요 공약의 실제 정책화 및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럽, 브렉시트 리스크로 하방 위험


브렉시트 및 유럽은행 리스크 등으로 하방 위험이 지속적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해 3분기 9.9%로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브렉시트 투표일 이후 급락세를 나타냈던 유럽 증시는 투표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우 확장적 통화 정책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브렉시트, 난민사태 등 정치리스크가 성장을 제약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로화는 지난해 상반기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시현했지만 브렉시트와 함께 미국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일본,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


일본의 경우 고용의 견조세가 소비회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미래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가는 지난해 10월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양적 완화 및 마이너스 금리정책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 재현, 소비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엔화는 앞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가 예상됩니다.

또 내수 개선이 제한되면서 소폭 둔화된 경제성장률이 전망됩니다



▼ 세계경제 성장률 및 세계교역량 추이 및 전망



중국, 위안화 약세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6.7%를 보였으며 산업생산 또한 6%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소비는 늘고 물가상승률은 1%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증시 회복세를 보이며 11월 3200선을 돌파했으나 12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과 위안화 약세로 310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인프라 투자 증가, 정부의 소비 부양책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은 자본유출 압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내외 금리차 축소 등으로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 화폐개혁으로 경제 혼란


인도는 지난해 11월 8일 화폐개혁 발표 이후 소비 지출과 금융 및 부동산 시장 등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폐개혁을 단행한 이유는 지하경제에 숨은 돈을 양성화하기 위한 것인데요. 기존 고액권 화폐 유통을 중지하고 신권을 발행한 것이 이 개혁의 주요 내용입니다. 



화폐개혁이 단행됨에 따라 신권 교환 수요가 몰리며 금융기관과 ATM 현금이 고갈되는 등 경제 전반에 대혼란이 속출하고 소비 부문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5년 이후 최저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국채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화폐개혁과 물가상승률 하락이 상대적으로 대외요인에 둔감한 인도 채권시장 금리를 하락시켜 수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나 국채 금리 수준은 6~7%대로 여전히 높아 수익률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개인대출 금리 24%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 저유가 및 소비·투자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가 반등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러시아 증시는 상승 중에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상황에서는 고금리인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시중은행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만기 1년 이하 대출금리는 각각 평균 24%, 12.2% 수준입니다. 개인 예금에 대한 금리는 7.7% 수준입니다.



한국 2017 경제성장률은 얼마?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월 말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2017년도 경제성장률을 2.6%로 예측했습니다. 

각 증권사들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해 3%대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해 가장 우호적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신한금융투자 2.7%,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2.5%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2.5%를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전문 경제 연구 기관은 더 열악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1%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며, LG경제연구원은 2.2%, 현대경제연구원은 2.3%로 전망했습니다.



PS. 모든 투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하시고 계획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비과세 해외펀드 하시나요? 해외펀드의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매매 평가차익에 대해 15.4%가 과세되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나 '연금저축펀드'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과세라는 이익 때문에 비과세 해외펀드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얼마 정도나 유입됐고 계좌는 몇 개나 개설됐을까요?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의 판매규모가 1조원을 돌파해 총 1조34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용 계좌수는 26만계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6만원으로 증권 536만원, 은행 292만원, 보험·직판 582만원으로 집계됐어요.


비과세 해외펀드가 지난해 2월 29일 출시된 것을 감안한다면 꽤 많은 투자금액이 유입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희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펀드에서 얼마의 수익률이 나왔는지가 최고의 관심사죠?



1위 베트남펀드, 2위 글로벌펀드, 3위 중국펀드


설정규모면에서는 베트남 펀드가 1위, 글로벌펀드가 2위, 중국펀드가 3~6위, 섹터펀드인 헬스케어가 9위, 금펀드가 10위를 차지했네요.
하지만 수익률이 설정규모와 비례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펀드가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 수익률에 랭크됐고, 이어 금펀드, 베트남펀드, 미국펀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쉽게도 섹터펀드인 글로벌헬스케어가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총설정액을 기준으로 구체적인 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1위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1386억 몰려, 수익률 7.92%


총설정 규모 1위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로 총설정규모가 1386억원에 달합니다. 수익률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환헤지형이 7.92%,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환노출형이 7.44%를 기록했네요. 해외펀드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베트남도 기본으로 갖고 계실 듯한데요, 저도 베트남펀드가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네요.



2위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 1025억, 수익률 7.34%


총설정규모 2위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가 차지했습니다. 1025억원의 총설정규모를 가진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7.34%의 수익률을 보였는데요 베트남펀드와 마찬가지로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네요. 저는 비과세해외펀드는 아니지만 연금펀드로 이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 609억, 수익률 18.52%로 1위


총설정규모 3위 펀드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로 609억의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와 설정액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네요. 하지만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의 수익률은 환헤지의 경우 18.52%, 환노출의 경우 14.28%를 보여주고 있어 수익률 면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4위 펀드는 390억의 설정규모를 기록한 KB중국본토A주펀드로 수익률은 13.65%입니다.


5위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펀드로 총설정규모는 323억이며, 환헤지형 수익률과 환노출형 수익률이 각각 12.17%와 10.13%를 보여줬습니다.


6위 펀드는 신한BNPP중국본토RQFⅡ펀드로 설정규모는 310억입니다. 환헤지형이 2.06%, 환노출형이 -0.5%로 다른 중국펀드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을 분석하고 투자 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7위 펀드는 유리베트남알파펀드로 총설정규모는 291억입니다. 환헤지형 수익률은 11.13%, 환노출형 수익률은 20.1%입니다.


8위는 288억의 설정규모를 기록한 AB미국그로스입니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9.92%로 나타났습니다.


9위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로 260억의 설정규모를 보이고 있는데, 수익률은 0.6%에 그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펀드를 비과세 해외펀드는 아니고 연금펀드로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언젠가는 회복될 것으로 믿고 꾸준하게 추가 매입하고 있는 펀드입니다.


10위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펀드로 총설정규모는 230억입니다. 환헤지형이 12.97%, 환노출형이 7.87%네요. 이 펀드는 금에 투자하는 펀드로 저도 유심히 보고 있는 펀드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비과세 해외펀드로 MENA펀드를 가입했어요. MENA펀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하지만 이 펀드는 변동률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해요. 현재 수익률이 4.6%네요. 소량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고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비과세 해외펀드의 총설정규모에 따른 수익률을 살펴봤는데요 혹시 비과세 해외펀드의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볼게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해외 상장주식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해외 주식 매매·평가 차익과 이에 따른 환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에 비과세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요.  정부가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펀드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가입하는 투자자에 한해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개요>

▶가입기간 : 2016.2.29~2017.12.31
▶납입한도 : 1인당 3천만원(모든 금융기관 납입금액 합산)
▶가입방식 :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전용 저축계좌 가입
▶대상펀드 : 직․간접적으로 해외상장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
                (재간접펀드, 국내상장 ETF도 과세요건 충족시 가능)
▶세제혜택 : 비과세 :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 포함)
                 과세 : 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 등(관련 환손익 포함)
▶세제혜택 기간 : 계좌가입일로부터 10년간 적용되며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중도해지 시 세제상 불이익이 없음
▶주의사항 : ‘17.12.31까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ETF의 교체매매는 가능하나, 이후 신규종목은 매수불가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 후 실행에 옮기시기를 바랍니다.


 펀드가 기본적으로 원금을 지켜주는 것은 아니고 이웃님들의 소중한 돈을 잃게 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아셨죠? 하지만 그럼에도 예금이나 적금 이상의 이득을 추구한다면 펀드에 투자할 수밖에 없어요. 그럼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되지요?



일단 펀드의 종류와 수수료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요.



많이 알려진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네이버 금융-펀드>에 접속해 검색해보도록 할게요.





이름은 같지만 C형, A형, W형, C-P형, I형, e형, Cy형 등 종류가 많지요? 이것은 펀드 클래스라는 것인데 Class C, Class A 등 이런 식으로 클래스를 앞에 표기하기도 해요. 수수료를 어떻게 부과하느냐가 기준이 되어 나뉘게 됩니다.



A CLASS, C CLASS, E CLASS, S CLASS, 어느 클래스로?



A 클래스는 선취로 판매수수료를 부과해 초기에 수수료를 많이 내지만 투자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내는 판매보수는 저렴한 펀드 유형이고, C 클래스는 선취, 후취 판매 수수료가 없는 대신 연간 보수가 비교적 높아서 단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P 클래스는 연금저축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는 클래스로 C-P라 하면 선취, 후취 판매 수수료가 없는 연금펀드를 의미하겠죠.
E 클래스는 인터넷 전용 펀드를 의미하고, I 클래스는 법인 또는 거액개인고객 전용 펀드를 의미하며, W 클래스는 WRAP 전용 펀드를 의미해요.



펀드클래스 종류는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 중에서도 여러분들이 주로 하는 것은 클래스 A, 클래스 C, 클래스 E일거에요. 저는 클래스 S-P를 가장 선호합니다.

A 클래스 : 선취판매 수수료 부과되는 펀드
B 클래스 : 환매 시 후취환매 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
C 클래스 : 선취, 후취 판매 수수료가 없는 대신 보수가 높은 펀드
D 클래스 : 선취, 후취 판매 수수료가 모두 부과되는 펀드
E 클래스 : 인터넷 전용 펀드
F 클래스 : 금융기관 등 전문투자자 펀드
H 클래스 : 장기주택 마련저축 펀드
I 클래스 : 법인 또는 거액개인고객 전용 펀드
W 클래스 : WRAP 전용 펀드
S 클래스 : 펀드코리아에서만 있는 클래스
P 클래스 : 연금저축펀드
T 클래스 : 소득공제장기펀드



여러분은 이런 여러가지 펀드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실 건가요?



통상 증권회사에서는 1년 이상 장기로 투자할 때에는 클래스 A형의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단기투자를 할 때에는 클래스 C형의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어요.



저는 주로 클래스 S면서 클래스 P인 펀드를 활용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어떤 펀드에 투자할 지 결정하셨나요?



또 펀드는 투자대상의 종류와 편입비율에 따라 주식형펀드, 주식혼합형펀드, 채권혼합형펀드, 채권형펀드, MMF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주식형펀드는 자산의 최소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고, 자산의50~60%를 투자하는 펀드는 주식혼합형, 50% 미만 투자하는 펀드는 채권혼합형이라고 해요. 채권형펀드는 채권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지요. 통상 채권형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지향하는 상품인 반면 주식형펀드는 보다 공격적인 상품이라고 평가를 하곤 합니다.



주식형 펀드든 채권형펀드든 펀드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에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원금에 손해를 볼 경우에도 수수료가 붙을까요? 수수료는 아니고 운용보수의 개념으로 펀드가 마이너스라 하더라도 처음 계약 시의 금액을 펀드를 가입하는 동안은 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수료와 운용보수를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고 가입을 해야 하겠죠?



이상의 내용은 펀드를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정리를 해봤어요. 어떤가요? 생각보다 펀드 고르는 것이 쉽진 않겠죠? 다음 포스팅에는 실제로 투자하는 법을 살펴볼게요.

 


 


 중국펀드로 수십프로 이득을 봤다는데 펀드가 뭐에요?



펀드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펀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모르는 지인들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인 분들도 재테크에 대해 문외한이다보니 잘 모르겠죠. 그래서 오늘은 펀드의 기초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주요 내용은 펀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펀드가 안전한 상품인지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이에요.



펀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주식 이야기를 좀 할게요. 이웃님들 지인 중에서 주식했다가 망한 분 있지요? 아마도 꼭 한 두 분 정도는 있을 거에요.





제가 아는 주식하다 망한 사람은 데이트레이더 생활을 하다가 결국 쪽박을 차게 됐어요. 물론 주식을 전업으로 해서 가정을 잘 꾸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권고하는 방법은 우선 직장생활을 잘 하시고, 여유가 있는 돈이 생긴다면 그 때 주식을 할 것을 권해드려요.



억 대의 손해를 보신 한 분은 예전의 현대 하이닉스 때에요. 하이닉스를 샀다가 억 대의 손해를 보고 제게 주식은 절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죠. 이건 인터넷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한 아가씨가 삼성에 근무하면서 15년 전에 사놓은 삼성자동차주식이 있는데 팔 수 없냐고 질문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예전의 삼성자동차주식은 휴지조각에 불과한 가치없는 주식이죠.



주식은 잘 하면 대박이지만 운이 나쁘면 쪽박을 찰 수도 있어요.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개별주식보다는 펀드를 선호해요. 주식을 직접 사고 파는 것은 직접투자지만 펀드는 내가 아닌 투자전문가가 운영하는 간접투자에요.



펀드란 여러사람의 돈을 모아 대신 투자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국내외 여러곳에 투자를 하게 되죠.



펀드는 투자전문가가 나 대신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수료를 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를 비교하면서 펀드를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아요. 어떤 분은 수수료가 아깝다고 펀드는 하지 않고 주식만 하는 분도 있더군요.



펀드는 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손해볼 확률도 높아요. 저의 경우 펀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데 20% 넘게 손해를 보고 있는 펀드도 있어요. 그래서 투자를 실행할 때에는 항상 주의를 해야 하고, 이익을 봤을 때와 손해를 봤을 때 투자 비중 전략도 함께 세워야 해요. 펀드를 사기는 쉬워요, 하지만 이익을 보고 환매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해요.



펀드는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투자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수익률을 보이는 펀드네요.




혹시나 손해볼까봐 펀드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어리석은 행위에요. 저금리 상황인데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적금이나 예금만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은 오히려 돈을 까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수익률이 우수하죠? 제가 가지고 있는 펀드 중에서 최고수익률을 자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웃님이 돈을 한 푼도 잃기 싫다는 가치관을 가지신 분이라면 주식이나 펀드 근처에는 가지도 마세요. 돈을 잃었을 때 마인드 컨트롤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투자를 할 때에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배분에 대한 자신만의 주관도 있어야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안전자산 80%, 위험자산 20%의 비율로 투자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투자 성향이긴 하겠지만 여러분들은 예금, 주식, 부동산 중에서 무엇을 선호하시나요? 결국 공부만이 답인 것 같아요. 평소에 경제 분야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투자, 자기가 좋아하는 투자를 발견하게 될 거에요.



펀드는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임을 잊지 마시고 지혜롭고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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