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일요일.
전 이날 티스토리라는 ‘신세계’를 만나게 됐습니다. 새해 계획을 세우던 중 블로그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에 꽂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포털사이트를 폭풍 검색해보게 됐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나요? 블로그에 있는 수많은 광고들! 그게 돈이 되는 것이었다는 사실. 컴퓨터 한 대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꾸준한 공부, 그리고 성실함만 갖추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당장 나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아무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던 블로그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죠'^^
블로그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단연 네이버 블로그가 검색량도 많고 유입수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한 광고수익을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유리해보였습니다. 그래서 방문자수는 많지 않아도 광고면에서 유리한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초대장을 받아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좀 귀찮은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어플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가입 후 시작하게 됐습니다. 참 간단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면?
-PC를 이용하면 초대장을 받아야 하므로 번거롭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초대장 없이도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이 가능합니다. 앱스토어에서 티스토리 어플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쉽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재테크를 주제로 해 ‘플러스 재테크 이야기’로 블로그 이름을 정하고, ‘진실’이 내 삶의 모토인 것을 반영해 필명은 'sincere'가 포함된 ‘씬씨어정’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첫 글이 오후 2시쯤 올라왔음에도 무려 89명이 방문한 것입니다. 한 두 명이나 내 블로그를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수가 찾아와 나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또 놀랄 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방문자 수가 무려 297명이 된 것 아닙니까? 그날 포스팅한 내용을 생각해보니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한 달에 11만원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역시나 돈 번다는 이야기에 솔깃하나봅니다.
하지만 돈이나 방문자수에 연연하기보다 나의 기록이 남는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진정성이 있어야 블로그를 통한 교류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내 마음을 다잡고 재테크에도 열심히 하다보면 나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얘들아 엄마 블로그 시작했어. 엄마도 노력하는 삶을 살테니, 너희들도 열심히 공부하길 바랄게. 우리 화이팅하자!!!"
1년 후 내 블로그는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요? 무엇을 하든지 초심을 잃지 않는 내가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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