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는 어떤 전개 양상을 보일까요?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이 2017년 주택시장을 전망했어요.

 

 

연구원은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주택담보대출 적정화 조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네요.

 

 

2017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 근거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고, 3회 추가 인상할 계획임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변화 가능성이 높아 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아무래도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는 더 많이 인상되는 경향이 있죠. 이에 따라 무리하게 대출금을 내면서 주택을 매매하려는 매수심리가 죽고, 대출을 받은 가계의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보여요.

 

 

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더불어 가계부채 관리, 대출규제 및 청약제도 조정 등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 입주물량 증가 등의 요인이 매매시장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 2017년 주택시장 전망은?

 -매매는 0.2% 하락

 -전세는 0.3% 인상

-청약 열기는 진정

 

 

하지만 2017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매매와 달리 0.3% 소폭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연구원은 이 정도의 상승은 안정세라고 판단하고 있군요. 하지만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집중되는 수급불균형 지역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수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전세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200891.54로 최고점 확인 후 현재 1.51로 최고점 대비 약 98.6% 수준이며, 지방권은 201512월 최고점 확인 후 약보합세, 전국은 201611(1.58) 이후 최고점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201612월 청약경쟁률은 전국 7.5:1로 부산, 대구, 제주를 제외하면 한 자리수로 낮아졌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7.4:1, 3.6:1로 나타났어요.

 

 

청약경쟁률은 미래의 자산가치 상승에 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2017년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잔금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특징은 아파트 매매가 가장 활발한 연령대는 35~44세까지지만 60세 이상의 연령층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된 이유는 65세 이상 고령층도 인구유입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매매거래가 증가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또한 임대 투자수익에도 관심이 커 이들 연령층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되고 있다고도 분석할 수 있어요.

 

 

올해의 부동산 시장이 연구원에서 전망한 대로 될 지 아니면 예상을 깨고 상저하고의 양상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PS 실제로 투자에 임할 시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임을 잊지 마시고 지혜롭고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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