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 2016년 2월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2009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비과세 해외펀드가 7년만에 돌아왔지만 좋은 혜택을 누리는 것도 잠시, 올해가 지나면 가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정부가 주는 비과세라는 선물을 놓치지 말고, 가능하면 꼭 가입하기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펀드이니만큼 무작정 투자하다가는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공부! 공부!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 비과세 매력, 고소득자도 세금혜택 


흔히 말하는 비과세 해외펀드의 공식 용어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의미합니다. 해외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재간접펀드, 국내상장 해외 ETF도 과세요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합니다.



비과세는 가입 시점으로부터 무려 10년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년간 비과세는 다소 파격적인 혜택입니다. 이보다 앞서 시행된 2007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2년 7개월간 해외펀드에 비과세했는데 상당수 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손해를 입었습니다. 그 후 비과세 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일부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에게 세금이 부과돼 뒤늦게 되돌려주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논란을 차단하고자 아예 펀드 운용 기간을 늘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해외펀드는 세금이 어느 정도인걸까요? 기존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와는 달리 매매차익, 배당소득, 환차익 등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됐으며,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최대 41.8%까지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비과세 해외펀드의 매매·평가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단 배당소득과 환헤지에 대한 세금은 유지됩니다.  



■ 비과세 해외펀드 특징


▶ 가입자격

제한 없음(어린이도, 비근로자도, 고소득자도 누구나 가능)


▶ 가입기간

2016.2.29.~2017년까지


▶ 가입한도

3000만원


▶ 세제혜택 기간

가입 후 10년, 중도인출 가능하고 중도 해지 시 세제상 불이익 없음


▶ 세제혜택 내용

매매·평가차익, 환차익 비과세(배당수익, 이자수익은 과세)



# 12월 26일까지 매수 신청해야 안전


비과세 해외펀드는 올해까지 가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2월 30일과 31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12월 29일까지는 매수결제가 완료돼야 헤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펀드는 평규적으로 매수 신청후 결제일까지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늦어도 2017년 12월 26일까지는 매수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2018년부터는 펀드를 신규로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신이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설정한 한도 내에서 기존펀드의 추가 매수는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연말이 닥쳐왔을 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의 정확한 해외펀드 매수일자는 직접 증권회사나 은행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 중도인출 후 한도유지는 올해까지만 자유롭게


비과세 해외펀드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언제든지 중간에 인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유롭습니다. 가입한도를 10년으로 설정해 놓는다면 언제든지 중간에 인출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계약 시 가입한도는 무조건 최대 10년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올해까지는 인출 후 추가 적립이 가능하나 내년부터는 인출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할 수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A 펀드 1000만원, B펀드 1000만원, C펀드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해외펀드를 가입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올해 A펀드 500만원을 해지한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총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 적립이 가능하므로 500만원에 대해 추가적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A펀드 500만원을 해지한다면 추가적립은 불가능합니다. 즉 2017년 최종 납입된 금액이 총 한도액이 되는 것입니다.


 

정부가 세제혜택을 줄 때에는 일단 가입하고 보는 것이 투자자로서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물론 어떤 해외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이익과 손해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심사숙고해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목표수익률을 잡고 그 수익률에 이르렀다면 미련 없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는 A펀드에 소액만 투자했지만 올해 안에 B,C,D,E,F펀드까지 6개 펀드에 500만원씩 한도를 설정해 총 3000만원을 설정해 놓을 계획입니다. 단돈 1만 원을 넣어놓더라도 여러 펀드에 분산해 올해 안에 개설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펀드를 개설해 1000만원 한도로 120개월로 설정하고 올해 안에 1만원 매수결제 완료만 된다면 최대 10년동안 1000만원 한도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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